요즘은 결혼식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. 어느 주말은 양쪽 다 결혼식이라 한 곳은 얼굴도 못 비추고 그냥 축의금만 보내기도 하고, 또 어떤 날은 한참 안 보던 친구가 연락 와서 청첩장 톡 보내면 ‘아... 얼마 해야 하지?’부터 머리가 띵- 하더라구요. 나만 그런 거 아니죠? 누구는 3만 원도 한다 하고, 누구는 10만 원 기본이라 하고…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결국 매번 고민만 하다 봉투 쓰는 날까지 가는 것 같아요. 그래서 오늘은 축의금 액수, 도대체 어떻게 정하면 좋은지 제 경험도 좀 섞어서 풀어볼게요.1. 관계에 따라 기준을 다르게 정해요친한 정도가 1순위가장 기본은 “내가 이 사람과 얼마나 친한가”예요. 진짜 친한 친구면 10만 원,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평소 연락 거의 없는 정도면 5만 원, 그..